[디자인 패턴] 템플릿 메서드 패턴

📝 템플릿 메서드 패턴?

템플릿 메서드 패턴은 객체지향 디자인 패턴 중 하나다.

공통된 구조를 가진 코드를 부모 클래스에서 정의하고, 세부 구현은 자식 클래스에서 따로 처리하게 만드는 방식.
이렇게 하면 동일한 구조의 껍데기를 반복해서 쓰지 않아도 돼서 코드가 깔끔해진다.

공통 부분인 templateMethod(), 추상부분인 primitiveOperation1() primitiveOperation2()는 자식클래스에서 구현

 

📘 예시 코드로 이해해보자

예를 들어, 게임 캐릭터가 공격하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모든 캐릭터는 "준비 -> 공격 -> 마무리"라는 공통 흐름을 가지는데, 구체적인 공격 방식은 캐릭터마다 다르다.
이걸 템플릿 메서드 패턴으로 구현하면:

// 부모 클래스
abstract class Character {
    // 템플릿 메서드: 공통 흐름 정의
    public void attack() {
        System.out.println("캐릭터가 공격을 준비한다.");
        System.out.println("장비를 점검한다.");
        System.out.println("적을 조준한다."); // context 부분이 꽤 길다고 가정
        call(); // 자식 클래스에서 구현할 부분
        System.out.println("공격 후 피로를 느낀다.");
        System.out.println("장비를 정리한다.");
    }

    // 자식 클래스가 구현할 추상 메서드
    abstract void call();
}

// 자식 클래스 1
class Warrior extends Character {
    @Override
    void call() {
        System.out.println("전사가 칼을 휘두른다.");
    }
}

// 자식 클래스 2
class Mage extends Character {
    @Override
    void call() {
        System.out.println("마법사가 불덩이를 쏜다.");
    }
}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Character warrior = new Warrior();
        Character mage = new Mage();
        
        warrior.attack();
        System.out.println("---");
        mage.attack();
    }
}
    

여기서 attack() 메서드가 템플릿.

공통 부분인 "준비 -> 마무리"는 부모 클래스에서 처리하고, call()은 자식 클래스에서 각자 다르게 구현한다.

코드 중복이 줄어드는 게 느껴진다.

⚠️ 문제점: 클래스를 계속 찍어내야 한다.

근데 템플릿 메서드 패턴은 자식 클래스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예를 들어, 캐릭터마다 새로운 클래스를 정의해야 하니까 코드가 길어질 수 있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익명 내부 클래스.

☝️ 익명 내부 클래스로 해결하기

익명 내부 클래스는 클래스를 별도로 정의하지 않고, 바로 객체를 만들면서 구현을 넣는 방식.
위 코드를 익명 내부 클래스로 바꾸면: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 익명 내부 클래스 1: 전사
        Character warrior = new Character() {
            @Override
            void call() {
                System.out.println("전사가 칼을 휘두른다.");
            }
        };

        // 익명 내부 클래스 2: 마법사
        Character mage = new Character() {
            @Override
            void call() {
                System.out.println("마법사가 불덩이를 쏜다.");
            }
        };

        warrior.attack();
        System.out.println("---");
        mage.attack();

        // 익명 내부 클래스의 클래스 이름 확인
        System.out.println("Warrior 클래스 이름: " + warrior.getClass());
        System.out.println("Mage 클래스 이름: " + mage.getClass());
    }
}
    

 

실행하면 Main$1, Main$2 같은 식으로 출력된다.
이건 익명 내부 클래스가 자기를 감싸고 있는 클래스(Main) 이름에 번호를 붙여서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별도의 클래스 파일을 만들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다.

☝️익명 내부 클래스 문법

익명 내부 클래스는 이렇게 쓴다:

new 부모클래스() {
    @Override
    void 메서드() {
        // 구현 내용
    }
};
    

인터페이스나 추상 클래스를 구현할 때 주로 쓰이고, 한 번만 사용할 객체를 만들 때 유용하다.

템플릿 메서드 패턴의 단점

• 자식 클래스가 부모 클래스에 강하게 의존한다. 부모의 구조를 바꾸면 자식 클래스도 영향을 받는다.
• 별도의 클래스나 익명 내부 클래스를 만들어야 한다. 위에서 본 것처럼 클래스를 계속 정의하거나 익명 내부 클래스로 대체해야 한다.

마무리

템플릿 메서드 패턴은 공통 로직을 재사용하면서도 세부 구현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게 해준다. 익명 내부 클래스를 활용하면 클래스 정의를 줄일 수도 있고. 상황에 맞게 잘 써보면 코드가 훨씬 깔끔해진다.